실전 바이브코딩

1. 바이브 코딩 어떻게 시작할까

bravenewabyss 2026. 1.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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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것처럼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회사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해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회사는 오래전부터 노션을 사용해 업무 관리와 자료 아카이빙을 해왔는데 유료로 구매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았다. 매번 내가 원하는 기능들을 구현하려고 여러 노력을 했다. 퍼블리도 구독해 보고 와디즈 펀딩에서 노션페이지도 구매해 봤지만 전체적인 목표 관리나 성과 관리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여름 클로드가 코딩을 곧잘 한다는 소리에 간단한 생선상 앱을 만들어봤는데 속도가 더디긴 했지만 얼추 원하는 기능을 구현해 냈다. 그 뒤에 큰 프로젝트로 정신없이 하반기를 보내고 겨울 매출이 떨어지면서 진짜 회사에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더 똑똑해진 AI라면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지 않겠나 싶어 무작정 구조를 짜고 바이브 코딩을 하기 시작했다.

제미나이로 간단한 앱을 만들기 시작

처음에는 아무런 계획도, 정보도 없이 시작하다보니 제미나이로만 진행을 하다가 막히면 클로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매번 복사 붙여넣기를 하거나 다운을 받는 형태로 하다 보니 속도가 엄청나게 더뎠다. 그때 등장한 것이 클로드 코드. 설정만 하면 알아서 파일을 만들어준다. 진짜 이렇게 간단하고 멋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니. 아무런 정보도 없이 시작한 게 조금 아쉬워지는 순간이었다. 간단한 세팅이나 사용법은 따로 정리하기로 하자. 그렇게 클로드 코드로 바이브 코딩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생각하는 것을 말하면 자동으로 수정해 주고 저장해 주고 파일까지 생성해 준다. 다만 클로드는 할당량이 끝나면 일정 시간 동안 사용이 불가하다. 한참 재밌게 코드를 만들다가 꼭 가장 중요하고 답답한 순간에 메시지가 뜬다. 새벽 5시까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업그레이드하세요. 진짜 미친다. 지금 새벽 두 시인데? 그래서 한 번은 더 윗단계를 결제해 10만 원이 넘는 고오급 취미생활을 했던 달도 있다.

클로드를 사용중이라면 클로드 코드를 꼭 써보자

당장 상용화를 할 앱을 만드는 것도 아닌데 이 가격을 내고 사용하는 건 좀 아니다 싶어 찾아보니 예전에 사용했던 커서(cursor)를 사용하면 여러 AI도 사용할 수 있고 할당량을 채워도 느려지기만 할뿐 계속해서 바이브 코딩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보고 바로 커서를 재설치하고 프로로 업그레이드했다. 가격도 월 3만 원 정도로 적당하다. 처음 커서를 썼을 때는 단순히 코드를 미리 보여주거나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렇게나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되다니. AI와 함께 많은 것이 달라졌다. 커서는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코드가 있는 폴더를 열고 AI에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된다. 그럼 커서가 적절한 AI를 통해 해당 기능을 구현한 파일을 생성해 준다. 방식은 클로드코드와 동일하지만 여러 AI를 원하는 업무에 맞게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미나이와 클로드를 통한 바이브 코딩의 경우 코드에 관한 약간의 지식이 필요하다면 커서는 거의 완전한 자동화가 가능하다. 

이제 모든 프로젝트를 커서에서 관리한다

현재는 제미나이와 클로드, 그리고 커서를 사용하고 있다. 만약 구현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아주 가벼운 수준이라면 제미나이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미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클로드 코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만약 업무나 상용화, 고급 취미를 위해 괜찮은 바이브 코딩 환경을 만들고 싶다면 커서를 적극 추천한다. 초반 세팅도 폴더를 하나 만들고 커서에서 열어서 AI와 대화를 시작하면 끝이다. 아주 최소한의 지식만 있다면 곧바로 원하는 기능을 갖춘 웹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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