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바이브코딩

2. 너무 간단한 커서 사용법(프로 모델)

bravenewabyss 2026. 1. 18. 01:47
반응형

 

 

바이브 코딩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막히는 게 환경 세팅이다. 제미나이도 클로드도 좋은데 "이걸 어디에 올리지? 데이터베이스는?"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너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커서를 깔면 된다. 커서 설치는 간단하다.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설치하고, 폴더를 하나 생성한 뒤 커서에서 열기만 하면 된다. 그럼 패널에 AI 채팅 창이 뜬다. 이러이러한 생산성 앱을 만들어줄래? 라고 물으면 AI가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묻고, 내가 생각한 기능을 말하면 파일과 구조를 알아서 만든다. 보통 개발 환경을 세팅하려면 꽤 복잡하겠지만 커서는 5분이면 충분하다. 나는 바로 프로 버전을 결제했기 때문에 별도의 API 설정은 하지 않았다. 물론 무료 버전의 API 키 설정도 크게 복잡하지 않다. Settings > Models에서 키를 입력하고 Verify를 누르면 끝이다. OpenAI, Anthropic, Google 등을 지원하므로 원하는 걸 선택해서 쓰면 된다. 

 

내 첫 프로젝트는 생산성 앱이었다. 폴더를 열고 매일 목표를 기록하고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앱이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React로 만들까? 데이터는 어디 저장할래?"라고 물었고,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몰랐으니까. 그럼 AI가 제안했다. "프론트는 Netlify, 데이터는 Firebase. 이게 제일 간단해." 파일들이 차곡차곡 생성되고, 각 파일에는 이미 전체 구조가 들어가 있었다. 데이터베이스 연결부터 배포까지. 난 진행해 달라는 말만 반복하면 된다.

 

나는 제미나이와 클로드를 병행해 사용한다. 구조를 짤 땐 제미나이에게 전체 구조를 설명하라고 하고 실제 코딩은 클로드에게 던진다. 문제가 생기면 콘솔 메시지를 복사해서 AI에게 준다. 에러 메시지를 설명할 필요 없다. AI가 읽고 해결책을 내놓고 새로 코딩한다. 처음엔 길게 설명했는데 나중엔 메시지만 던져도 충분했다.

 

같은 AI로 계속 수정하다 보면 코드가 엉키기 시작한다. 패치 패치를 반복하다 보니 원래 의도와 달라진다. 그럴 땐 다른 AI로 바꾼다. 클로드로 안 되면 제미나이를 써본다. 각각의 AI가 다른 지점에서 문제를 찾는다. 클로드는 이 부분을 봤는데 제미나이는 다른 곳의 로직이 문제라고 지적할 때도 있다. 여러 AI를 쓸 수 있는 게 커서의 강점이다.

 

커서의 가장 큰 장점은 속도다. 생각하는 대로 즉시 앱이 나온다. 파일은 자동으로 생기고 폴더 안에 저장되므로 따로 관리할 게 없다. 한 번의 요청으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API, 데이터베이스 스키마가 동시에 생성된다. 월 3만 원이면 저렴한 편이다. 외주로 앱 하나 만드는 데 몇백은 들어간다.

 

처음엔 Firebase 설정을 잘못하거나 React 상태 관리가 꼬이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 콘솔 에러를 복사하면 AI가 "여기가 문제야, 이렇게 수정할게"라고 말하고 해결해 준다. 제시하는 해결책이 대부분 작동하고 아주 가끔 틀리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정확하다. 물론 안 되는 건 절대 안 되기도 한다. 무료 AI를 앱 안에 심으려고 했는데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

 

지금 나는 커서로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미나이 사이트를 따로 띄우지도 않고 클로드 앱도 최근엔 잘 안 킨다. 커서 안에서 다 한다.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려면 커서는 필수다. 제미나이만 써도 뭔가 만들 수 있지만 진짜 앱처럼 보이는 걸 만들려면 커서가 필요하다. 업무용 툴을 만들고 싶다면 더욱 그렇다.

반응형